[당산봉] 3

한경면 2007. 8. 6. 08:40 Posted by jejulife

당산봉 뒷길에서 보이는 용수리, 높이 솟아 있는 것은 풍력 발전기

 

수월봉과 기상관측대, 수월봉은 고산리 이곳 당산봉은 용수리 소재이다.


당산봉의 정상 모습 입니다. 마을 방향 이며 필자 뒤쪽으로 차귀도를 품은 바다가 보입니다.


수월봉


2007-6-3

반응형

 

2007-6-3

소재지 :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705번지 일대
표   고 : 148m
비   고 : 118m
둘   레 : 4,674m
면   적 : 534,135㎡
저   경 : 1,259m

[당산봉 알봉]
표   고 : 83m
비   고 : 53m
둘   레 : 1,610m
면   적 : 184,267㎡
저   경 : 478m

  한경면 고산리 서쪽해안에 위치하며 용수리 절부암 입구에서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고, 고산리 자구네 포구를 끼고 돌면서 응회구(tuff cone)의 외륜과 퇴적층의 단면 노두를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동·서·남 사면은 가파르고 퇴적암층이 드러나 있으며 서서면은 바다쪽으로 해안절벽, 북사면 쪽으로 벌어진 이중식 복합형 화산체로, 처음 천해지역에서 수중분출된 후 육상환경에서 분화구내부에 새로운 화구구(당산봉 알봉)가 생긴 이중식 화산체이다.
  우도면에 쇠머리오름, 성산읍의 두산봉, 표선면의 매오름, 대정읍의 송악산 등 이들 대부분이 그렇듯 당오름도 해안쪽은 심한 파식작용으로 원형을 잃고 있으며, 해안 절벽 노두에서 잘 발달된 층리구조를 볼 수 있고, 북서쪽 벼랑에는 해식동인 '저승굴'이 있다.
  오름 등성이는 해송이 주종을 이루고 부변에는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이 오름에는 예전에 봉수대가 있어 북으로 판포봉수, 남동으로 모슬봉수와 교신했었다고 한다.

* 해식동 :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해변 낭떨어지에 생긴 천연동굴

※ 오름명의 유래
  당오름의 당은 신당을 뜻하는 것으로, 옛날 이 산기슭에는 뱀을 신으로 모시는 신당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신을 사귀라 하였다고 한다. 그 후 '사귀'가 와전되어 '차귀'로 되었고, 이 신당을 차귀당이라 하였고 이 오름을 차귀오름이라 하였다고 한다. 당산봉은 한자의 뜻을 빌어 표기한 것이다.

※ 차귀도
  차귀도는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약 1.2Km(동경 126 9', 북위 33 18' 30")에 위치한 면적 105,145㎡의 화산이 분출하여 형성된 섬이다.
  이 섬에서 자라는 식물은 모두 109종이며, 이 가운데 목본성 식물은 보리밥나무, 돈나무, 찔레꽃, 순비기 나무, 사철나무 등 12종류이고, 초종용, 벌노랑이, 낚시돌풀, 갯까치수영, 갯강활, 밀사초 등 제98종은 초본류이다. 식물상은 대부분의 띠와 참억새가 우점하는 2차 초지대이고, 부분적으로 곰솔 조림지가 있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p. 341~342.

반응형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51

안덕면 2007. 6. 27. 10:52 Posted by jejulife

정물오름

 

동영상 52

 

분화구

 

 

 

 

반응형

'안덕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이메] 12  (0) 2008.03.06
[왕이메] 분화구 4  (0) 2008.03.05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40  (0) 2007.06.27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33  (0) 2007.06.25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27  (0) 2007.06.25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46

제주의 오름/안덕면 2007. 6. 27. 10:40 Posted by jejulife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동영상 46

 

분화구와 한라산

 

분화구

 

 

 

반응형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40

안덕면 2007. 6. 27. 08:37 Posted by jejulife

 

분화구

 

 

정물오름, 금오름(검은오름, 금악오름)

 

산방산

 

도너리오름

 

분화구

반응형

'안덕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이메] 분화구 4  (0) 2008.03.05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51  (0) 2007.06.27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33  (0) 2007.06.25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27  (0) 2007.06.25
[제주/안덕면/사계리/산방산] 118  (0) 2006.09.13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33

안덕면 2007. 6. 25. 16:36 Posted by jejulife

 

 

정물오름

 

 

 

 

당오름의 분화구와 한라산

반응형

'안덕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51  (0) 2007.06.27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40  (0) 2007.06.27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27  (0) 2007.06.25
[제주/안덕면/사계리/산방산] 118  (0) 2006.09.13
[산방산] 1-8-22 1~3  (0) 2001.08.22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27

안덕면 2007. 6. 25. 11:02 Posted by jejulife

 

뒤로 보이는 오름은 금오름(검은오름, 금악오름)

서양금혼초라 불리는 개민들레는 외래종 꽃입니다.
최근 오름을 다니면서 여기 당오름 처럼 개민들레가 화려하게 군락을 이룬데는 본적이 없는데요, 나름대로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개민들레

 

바로 뒤에 정물오름, 멀리 보이는 금오름(검은오름, 금악오름)

 

 도너리오름

 

 

반응형

'안덕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51  (0) 2007.06.27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40  (0) 2007.06.27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33  (0) 2007.06.25
[제주/안덕면/사계리/산방산] 118  (0) 2006.09.13
[산방산] 1-8-22 1~3  (0) 2001.08.22

[당오름] 안덕면 동광리

제주의 오름/안덕면 2007. 6. 20. 14:22 Posted by jejulife
소재지 :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 68-1번지
표   고 : 473m
비   고 : 118m
둘   레 : 2,869m
면   적 : 415,293㎡
저   경 : 625m

  서부산업도로 동광검문소에서 동광~금악간 포장도로(한창로, 1116번 지방도) 중간지점 도로변의 이시돌 목장내에 있는 정물오름과 기슭자락을 맞대고 서있는 오름이다.
  북사면은 다소 가파르고, 남사면은 완만한 구릉을 이루면서 정상부에 원형 분화구가 뚜렷하고, 남동향으로 침식된 형태로서 침식된 화구 전면에는 암설류의 둔덕들이 산재해 있다.
  분화구안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진지를 구축했던 자리가 있고, 분화구 허리부분에도 그들이 파놓은 5개의 굴이 있으며, 오름 동쪽자락의 암설류 언덕들은 떡을 찌는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오봉이라고 불리우는 5개의 봉우리가 모여있다.
  북동쪽 사면에 삼나무 등이 일부 조림되어 있을 뿐, 그외 사면은 풀밭오름을 이루면서 귀화식물인 개민들레로 덮혀 있으며, 분화구안 일부에 가시나무(틀낭)가 식생하고 있다.

※ 오름명의 유래
- 옛날부터 이 오름에는 당이 있어서 무당은 물론, 주민들이 찾아 와 축원을 드리던 곳이라 당오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지금은 당터의 흔적이 없다.
- 제주도는 예로부터 '당오백 절오백"이라 했을 만큼 당도 많고 절도 많았었다. 당이 있었던 데서 유래된 당오름이라는 곳은 이 오름을 비롯하여 구좌읍 송당리, 조천읍 와산리, 한경면 고산리에도 있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413.
반응형

정물오름→당오름 : 2007년 5월 20 (일)

오름후기 2007. 5. 30. 13: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정물오름→당오름 :  2007년 5월 20 (일)


오늘은 교육산행인 줄 알았더니 일반산행이었고, 총16명(어른11명, 어린이 5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날씨는 오름산행을 하기에 더 없이 좋았었다고 생각된다.
만약 집에 있었다면 그간 황사나 송화가루 때문에 꺼려졌던 빨래나 이불을 밖에 널었을 것이다.

우선 '정물오름'을 올랐다.
이 곳은 오름 기슭에 '정물샘'이 있어 정물오름이라고 부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한 정물오름을 다른 이름으로 '정수악'(井水岳)이라고도 부른다고 했다.
예전에는 정물샘을 식수로 이용했다는데 지금은 심하게 오염된 듯 보였다.
그리고 '개가 가르쳐 준 명당터'라는 전설이 있듯이 묘자리도 많았다.

정말로 '묘자리'를 잘쓰면 후손이 흥할까?
이것은 '기'(氣)에 관련된 것으로 요즘말로 한다면 '유전자싸이클'(=DNA cycle)에 해당된다.
그러나 나의 연구영역이 아닌만큼 더이상 파고들고 싶지는 않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차원에서 기왕이면 좋은 곳에 묘자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물론 '묘자리' 대신에 '화장'을 경건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으로 간 곳은 '당오름'이다.
같이 올라가는 회원과 '당'의 의미에 대해 각자 의견을 내놓으면서 정상을 향했다.
'무속신앙'에 관련된 '당'일 것이라는 쪽으로 중지를 모았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싸이트를 찾아보니 우리가 추정했던 '당'의 유래가 맞다.
이 곳은 예전에 오름 북서쪽 기슭에 '당'(堂, 집 당)이 있었다고 하여 '당오름'이라고 불린다고 쓰여있었다.
예를 들어, '송당'이라는 마을도 제주섬 무속신앙의 본고장으로 '당'이름을 붙인 것이다.

최근 오름을 오르면서 '개민들레'(=서양금혼초)의 서식이 확대 되고 있다는 것을 부쩍 느낀다.
오름주변을 마치 화사한 융단처럼 노란색으로 꽃이 핀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도록 아릅다웠다.
그렇지만 감상적인 탄성을 내기 이전에 개민들레의 폐해를 알 필요가 있다.
소위, 제주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종이라지 않는가!
아마 '까치'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외래종인 개민들레가 장악한 오름을 보면서,
향후 제주토박이 대신 외지인이 장악할 제주의 미래를 보는 듯 하여 서글프기까지 했다.
생태적으로 "왜 토종은 외래종에 비하여 약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인류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역사적으로 "왜 원주민은 이주민에 비하여 약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남미의 원주민과 스페인 정복자의 관계"를 생각하면 해답이 있을 것인가...

※ 재미로 써본 영작

Why is a native species weeker than an introduced species ?
= 왜 토종은 외래종보다 약한가?
(a native species: 토종,  an introduced species: 외래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