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오름] 내석악(內石岳)

제주의 오름/구좌읍 2008. 11. 19. 13:59 Posted by jejulife

소재지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68-2번지
표   고 : 368.1m
비   고 : 93m
둘   레 : 2,093m
면   적 : 298,148㎡
저   경 : 726m

  구좌읍 송당~대천간 도로(1112번 도로) 건영목장 입구 주변에서 서쪽방향으로 바라보면 세오름이 나란히 있는데,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 밧돌오름이다.
  남서쪽에 있는 안돌오름은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內石岳)이라 부르고 있으며, 웃송당에서 송당공동묘지를 돌아 들어가면 오름앞에 이르게 된다.
  안돌오름은 북서쪽 봉우리가 정상이고, 남동쪽 봉우리와의 사이에 동쪽으로 골이 패여 있는 형태로 말굽형 화구를 이루면서, 화구 안사면의 골이 패인 곳에서만 유일하게 나무가 우거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는 특징을 보이며, 그외 사면은 매끈한 풀밭오름이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 271.

2008-11-25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의 오름명의 유래에 대하여 '제주의오름'에는 "안돌오름은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內石岳)이라 부르고 있으며", 밧돌오름은 "안돌오름에 비해 바깥쪽으로 나앉아 있어서 밧돌오름(外石岳)이라 부르고 있다." 와 같이 모호한 표현으로 씌여 있고, 또 다른 해설은 밧돌오름 정상에 바윗돌이 박혀있어 밧돌오름을 '돌오름'이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 했다는 설 등이 있다.
  그러나 '제주잣성(잣담)'을 연구해온 강만익 교사의 설명은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사이에 있는 하잣성(하잣담)을 경계로 목장 안쪽은 안돌오름 바깥쪽은 밧돌오름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가장 근거가 있는 설명이 아닌가 싶다.
 안돌오름은 조선시대 국마장(國馬場) 10소장 중 제1소장 안에 위치 하고 있었으며, 밧돌오름은 그 바깥쪽에 있어 그 경계가 되는 하잣성이 지금도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사이에 뚜렷하게 남아 있다.

하잣성 사진 보기 -> http://oreum.kr/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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