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오름] 송당 巨親岳

제주의 오름/구좌읍 2008. 5. 28. 10:34 Posted by jejulife

2008-5-25 체오름 정상에서 보는 거친오름

소재지 :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산1번지 일대,  구좌읍 송당리 산84-2번지
표   고 : 354.6m
비   고 : 70m
둘   레 : 1,777m
면   적 : 197,468㎡
저   경 : 578m

  구좌읍 송당리 체오름과 고갯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남 방향 약 200m 지점에 위치한 오름으로, 동부산업도로(번영로) 거문오름 옆 구좌읍과 조천읍의 경계가 되는 지점의 독립가옥 옆, 목장안으로 4Km정도 들어가면 오름 앞까지 갈 수 있다.
  이 오름은 남북의 두 봉우리가 허리를 맞대고 있는 쌍둥이화산체(twin volcanic cone)로서 두 오름 사이는 골짜기가 패어 내린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북쪽의 오름은 다소 체적이 크고 정상에 원형 분화구를 갖고 있으며, 남쪽의 것은 침식에 의해 그 형태를 알 수 없는 원추형으로 이루어진 복합형 화구를 지닌 화산체로 원추형 화산이 먼저 만들어진 후에 원형 분화구의 화산체로 부터의 화산분출황동이 계속 이어져 현재의 모양인 하나의 복합형 화산체를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 오름명의 유래ㆍ어원
  이 오름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1) 크고 거칠게 보인다 하여, 거친오름이라는 설로서 한자로는 巨親岳(거친악), 巨體岳(거체악), 荒岳(황악)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2) 옛날 말을 몰고 제주~정의를 왕래할 때 이 오름 기슭을 거치는 길이 있어 거쳐가는 오름이라 하여 거친오름이라 부른다는 설도 있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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