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공지 : 2007년 7월 1일 (일)

산행공지 2007. 6. 30. 11:2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산행공지

○ 날짜:  2007년 7월 1일 (일)
○ 장소
- 집결지: 제주도교육문화회관
- 산행지: 미정(경치좋은 곳 예정^^)
○ 시간: 08시30분
○ 내용: 일반산행

즐거운 오름산행을 기대합니다.!^^

※ 이 산행은 '오름생태기행' 회원들과 함께하는 오름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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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공지 - 2007년 6월 24일 (일)

산행공지 2007. 6. 21. 16:1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산행공지

○ 날짜:  2007년 6월 24일 (일)
○ 장소
- 집결지: 제주도교육문화회관
- 산행지: 미정(경치좋은 곳 예정^^)
○ 시간: 08시30분
○ 내용: 일반산행

즐거운 오름산행을 기대합니다.!^^

※ 이 산행은 '오름생태기행' 회원들과 함께하는 오름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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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봉 : 2007년 6월 17일 (일)

오름후기 2007. 6. 18. 00:0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원당봉 : 2007년 6월 17일 (일)


오늘은 교육산행이었고, 총4명(어른4명, 어린이 0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아직 장마철은 아니지만 계속된 비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래도 날씨가 화창하지 못하면 오름산행에 주춤하는 마음이 들게된다.
물론 살짝 옷을 적실 정도의 가랑비에 불과했지만 산행에 비는 어울리지 않는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우리들만이라도 전열을 가다듬고 산행지를 의논했다.
여러 논의 끝에 '원당봉'을 향했다.
이 곳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과거 몽골족이 세운 원(元)나라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원나라 시기 이 오름에 당을 세워 제를 지냈다고 하여 원당봉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민지 잔재식의 굴욕적 오름명칭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이 원당봉의 이름은 하나가 아니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자료들을 찾아보면,
'원당봉, 원당오름, 삼양봉, 삼양오름, 우너당칠봉, 삼첩칠봉, 원당칠봉'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지역명을 따서 '삼양오름' 이라고 불러도 좋겠는데 말이다.

분화구 한복판에 절간이 들어서 있는 것이 특이하게 느껴졌다.
절간스님의 입장에서는 경치좋은 명당자리에서 부처님을 섬기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자연을 훼손하면서 무리하게 절터를 잡은 것이 아닌가 판단되었다.

오름을 내려올 즈음에 빗줄기가 제법 굴거졌다.
다른 오름에 올라가는 것은 취소하고 비를 벗삼아 막걸리 한잔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장소는 관음사 휴게실인데 좁쌀막걸리의 맛이 참으로 달았다.
가지고 온 김밥, 과일, 커피 등을 먹고 마시며 인생사에 대해서 논했다.
이처럼 우연히 술 한잔에 빚어지는 대화는 삶의 또 다른 행복을 느끼게 한다.


※ 재미로 써본 영작

Happyness is very near. =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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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공지 - 2007년 6월 17일 (일)

산행공지 2007. 6. 14. 12:2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산행공지

○ 날짜:  2007년 6월 17일 (일)
○ 장소
- 집결지: 제주도교육문화회관
- 산행지: 미정(경치좋은 곳 예정^^)
○ 시간: 08시
○ 내용: 교육산행

즐거운 오름산행을 기대합니다.!^^

※ 이 산행은 '오름생태기행' 회원들과 함께하는 오름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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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름 : 2007년 6월 10일 (일)

오름후기 2007. 6. 10. 22:2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노루오름 : 2007년 6월 10일 (일)


오늘은 교육산행이었고, 총10명(어른8명, 어린이 2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제 햇살이 제법 따갑게 느껴지는 날씨로 접어들었다.
그래서 가능한 민둥산이 아닌 숲이 우거진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1100고지를 거쳐 '노루오름'에 올랐다.
가지고 있는 제주도 지도에는 인쇄가 잘 못 되었는지 '노로오름'이라고 나와있었다.
같이 올라가는 회원들에게 무슨 이름이 맞는지 물어봤더니,
현재는 보호종이 된 '노루'를 과거에 이 곳에서 사냥했었다는 말을 들었다.
지금도 겨울철이 되면 노루들이 먹이를 찾기 위해 내려온다고 한다.
따라서 '노루오름'이 맞는 것이다.

이 오름은 여느 오름처럼 별칭이 많은데,
'노리손이, 노리생이, 노리오름, 장악, 장손악' 등으로 표기한다.
여기서 '노리'는 노루의 제주방언일 것이고 '손'은 쏜다의 고어이다.
그리고 '장'(獐, 노루 장)은 한자어에서 빌려왔을 것이다.
아마 '생이'는 '손이'에서 온 것이라 생각된다.
위 명칭 중에서 아무래도 '노루오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정상에서 둘러보는 주변 경치는 매우 아름다운데,
한라산과 주변오름, 그리고 분화구에 부딛쳐 솓아오르는 구름 혹은 안개가 어우러진다.
육지부의 지리산, 계룡산 등에서 도인(道人)들이 많이 수련한다.
그러나 그들이 이 오름을 알게 된다면 모두 노루오름으로 몰려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름의 정상도 그렇지만,
정상에 올라오기까지 수련에 필요한 각종 장애물들도 많기 때문이다.
문뜩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루크'가 제다이 기사 훈련을 받던 장소가 연상되었다.^^

노루오름을 내려와서 바리메 오름 주변으로 내려왔다.
그렇지만 매우 장거리 였고 지루한 걸음이었다.
역시 내공이 아직은 부족한 모양이다.


※ 재미로 써본 영작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있을 뿐이지, 한번 해보는 것은 없다.
('요다'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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