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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9-15 단산, 바굼지오름 605~

안덕면 2008. 9. 19. 14:40 Posted by jeju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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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오름은 모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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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9-15 단산, 바굼지오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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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121번지 일대
표   고 : 158m
비   고 : 113m
둘   레 : 2,566m
면   적 : 339,982㎡
저   경 : 930m

  산방산 서쪽 1Km에 위치한 응회구(tuff cone)의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침식에 의해 분화구의 일부만이 남아 있으며, 그 형태가 거대한 박쥐가 날개를 편 모습을 연상케한다고 하여 바굼지오름(단산)이라 한다. 대정읍 인성리와 안덕면 사계리를 잇는 농로가 단산 서-남쪽을 따라가며 금산과의 경계부인 산중턱을 지나고 있어, 이곳에서 오를 수 있다.
  바굼지오름인 단산 응회구는 제주도의 지질학적 층서구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는 주변의 산방산 용암돔과 용머리 응회암층의 형성연대와 직접 대비되는 것으로서, 제주화산도의 기반형성과 고지리 복원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기생화산체의 위치결정과 함께 오름의 노두는 오랜세월 파식(波蝕), 풍식(風蝕)에 의하여 지금은 그 골격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바위봉우리가 중첩된 북사면은 수직의 깍아지른 벼랑을 이루고 있으며, 남사면은 다소 가파른 풀밭에 소나무, 보리수나무가 듬성듬성 서 있다.
  서사면 기슭자락에 태고종 단산사(壇山寺)라는 절이 자리잡고 있고, 남동쪽 기슭에는 유형문화재 제4호인 대정향교(大靜鄕校)가 있으며, 향교 밖 서녁 길가에는 산기슭 바위틈에서 흘러 나오는 석천(石泉)이라 부르는 이름난 샘(속칭 '새미물')이 있다.

※ 오름명의 유래ㆍ어원
 ㆍ'바굼지'는 바구니의 제주방언이나 원래 '바구미' 였던 것이 '바굼지'와 혼동되어 한자표기도 한자의 뜻을 빌어 단산(簞山)으로 표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ㆍ이 산은 세봉우리로 되었는데 중앙의 봉우리는 가장 높고, 좌ㆍ우의 두 봉우리는 주봉보다 낮아 박쥐의 모양과 흡사하다. 곧 주봉은 박쥐의 머리를 이루고 좌ㆍ우의 두 봉우리는 박쥐의 두 죽지를 이루고 있다. 일본 아이누족 말에 박쥐를 '바구미'라고 하는데 '바구미'는 옛날 퉁구스족이 쓰던말로 지금도 아이누족의 말로 남아 있다고 한다.
 ㆍ이 산을 볼 때 박쥐모양을 실감하게 하므로 산 이름과 박쥐의 관계를 더욱 느낄 수 있다. 한자이름 파군산(破軍山)은 '바굼지오름'을 한자의 음을 빌어 표기한 것이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p. 44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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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제주의 오름/안덕면 2008. 9. 19. 13:22 Posted by jejulife
소재지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1번지
표   고 : 48.5m
비   고 : 43m
둘   레 : 1,597m
면   적 : 59,515㎡
저   경 : 535m

  용머리 응회암은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서 산방산 정남방향으로 약 600m 바다로 뻗어있는 응회암(tuff)의 해안침식 지형이다.
  산방산 앞의 국도변에서 현재 산방굴사와 연계된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으며, 용머리 퇴적암층의 해안단애에 발달된 파식대(波蝕帶)를 따라 퇴적암층을 일주 할 수 있는 자연적인 해안관광 코스가 개설되어 있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불구불한 침식지형의 모양이 마치 용이 바다를 향해 머리를 쳐들고 있는 형태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해안단애의 높이는 동쪽해안에서 약 13m, 남쪽 해안에서는 최대 24m에 이르며, 주변의 단산, 금산과 함께 제주도 최고기(最高期)의 응회암층으로 알려져 있고, 파도에 의해 침식이 상당히 진행되어 원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으나, 현재의 위치에서 동측 단애쪽이 화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머리 응회암층은 산방산 조면암질안산암의 관입에 의해 형성된 단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용머리 관광지에서 동쪽 해안으로 내려가는 관광순로상의 틈은 폭이 1~2m정도의 단층면이다.
  용머리 관광지로 내려가는 진입로 좌측에는 '하멜기념비'가 있어서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꼭 한번 들러 볼만 한 곳이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p. 446~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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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9-15 산방산, 굴산 564~

안덕면 2008. 9. 18. 15:40 Posted by jeju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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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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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굴산, 山房山

제주의 오름/안덕면 2008. 6. 12. 20:15 Posted by jejulife
소재지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16번지 일대
표   고 : 395.2m
비   고 : 345m
둘   레 : 3,780m
면   적 : 988,332㎡
저   경 : 1,314m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서 용머리 퇴적층과 이어져 있는 조면암질 용암원정구(lava dome)로, 제주도 서남부의 평야지대에 우뚝 서있어 어디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종모양의 종상화산체(鐘狀火山體)이다. 모슬포와 화순리를 잇는 일주도로가 산방산의 앞뒤로 나있어 일주도로에 의해 에워싸여 있고, 남사면 중턱의 산방굴사까지 관광객이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산방산 정상으로 올라 가려면 산방산 뒷편의 덕수리 용해동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산방산은 산자체 비고 345m의 거대한 용암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조면암질 용암의 절대연령치는 포타슘-아르곤 연대측정치(K-Ar age dating)가 약 70~80만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제주도의 지표지질을 구성하고 있는 화산암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용암임을 암시해준다.
  용암돔 남측 절벽의 높이 150~300m 사이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풍화혈과 애추가 발달되어 있고, 해발 150m쯤에 길이 약 10m, 너비와 높이가 약 5m인 산방굴이라고 하는 해식동굴(海蝕洞窟)이 바다를 향해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영주십경(瀛洲十景)의 하나이다.
  산방굴사로 올라가는 곳인 산방산의 하부지표를 구성하는 지질은 산방산 조면암과 용머리 응회암층을 부정합으로 덮고 있는 신기(新期)의 풍성퇴적층(風成堆積層)이며, 주변의 단산, 송악산, 사계리 해안의 퇴적층들과의 층서정립은 앞으로 더욱 상세히 연구해야할 과제중의 하나이다.
  산방산은 워낙 산 자체높이가 높고 해안에 접해 있으므로 해서, 구름이 산머리에 걸려 있거나 휘물아치는 광경을 종종 목격할 수 있으며, 각 사면 기슭에서는 판이한 기후특성을 보여 주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기후특성은 화산체상의 식생에 독특한 특지을 부여하고 있기도 하여, 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보호지역이 되고 있다. 산정상에는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까마귀쪽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등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특히 암벽에는 암벽식물인 지네발란, 섬회양목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천연기념물 182-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산방산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79과 186속 201종 33변종 1아종으로서 모두 235종이다.
  특히, 환경부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된 ①약난초(식-39호) ②보춘화(식-48호) ③된장풀(식-81호) ④왕초피(식-82호) ⑤백량금 등과 지네발란 자생지 3개소가 확인된 바 있다.

* 용암정원구(lava dome) : 점성이 큰 용암이 흐르지 못하고 화구상에서 굳어진 형태
* 풍성퇴적층(風成堆積層) : 바람(계절풍 등)에 의해 운반되어 퇴적된 지층

※ 오름명의 유래
  산방은 산 속의 굴을 뜻하는 것이며, 산방산 남측면에 해발 150m 쯤에 해식동인 굴이 있어 산방산이라 한다.

* 산방산에 얽힌 전설
  옛날 오백장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아들들로 주로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면서 살아나갔다. 하루는 오백장군의 맏형이 사냥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나머지 허공에다 대고 활시위를 당겨 분을 풀었다. 그런데 그 화살이 하늘을 꿰뚫고 날아가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드리고 말았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정상에 암봉(岩峰)을 뽑아 던져 버렸는데, 뽑힌 자리에 생긴것이 백록담이고 뽑아던진 암봉이 날아가 사계리 마을 뒤편에 떨어졌는데 이게 바로 산방산이라 한다.
  백록담과 산방산은 그 생성과정이나 시기가 전혀 다르지만 한라산 정상의 분화구와 둘레가 같고, 산방산의 암질과 백록담 외벽(남서벽)의 암질이 같은 조면암질로 이루어져 있어 의미심장한 전설임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지질학적으로 볼 때 백록담 남서벽은 한라산체 완성기인 최후기의 분출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신기의 조면암류이며, 백록담의 다른 한쪽인 동쪽사면은 현무암류로 구성되어 있는 매우 드문 경우로서, 백록담은 또한 화구호(火口湖)를 갖고 있는 칼데라이기도 하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p. 44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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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1-8-22 1~3

안덕면 2001. 8. 22. 19:58 Posted by jeju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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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쪽에서 바라본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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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방산(山房山)

  한라산 백록담에 있던 산봉우리가 뽑혀 던져졌다는 전설어린 산이다. 높이 395m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 남쪽 중턱에 바위굴이 있다. 영주10경의 하나인 산방굴사이다.
 
  이 산방굴사는 예로부터 불상을 모셔서 수도해 온 곳이다. 굴 안에서는 맑은 석간수가 떨어진다. 이 물은 여신 산방덕이 인간세상의 시달림을 받고 바위가 되어 흘리는 눈물이라고 전해진다. 산방산 바위 벼랑에는 희귀한 암벽식물들이 자생하여 천연기념물 제182-5호 지구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가까운 대정고을에 추사 김정희 등의 유적이 있고, 앞 바닷가 속칭 용머리에 하멜기념비가 있다. 멀리 가파도, 마라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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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SANBANG

  Legend says that this mountain was the peak of MT. HALLA before it was broken off and thrown to this spot. This legend explains how WHITE DEER LAKE(the crater of MT. HALLA) was formed. Lo-395 meter high mountain of steep and jagged cliff sides is a small lava grotto. This grotto is known as SANBANG TEMPLE GROTTO and is counted as one of the TEN GRAND VIEWS OF JEJU.
  Here at SANBANG GROTTO SHRINE is a statue of the Buddha to which, from ancient times, people have come to spiritually cleanse themselves and pay respect to Buddha. Inside the grotto is a small spring of crystal clear water issuing from the rocks. It is claimed that these waters are the tears of a heavenly being named SAN BANG DOK who is said to have accepted all the misery and sufferings of the Human World.
  Among the creviced cliffs are found a variety of rare plants generally associated with such exposed conditions. The area i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 #182-5.
  In the nearby village of TAEJONG are located the only known works (two in number) of the Confucian scholar and caligrapher KIM CHONG HUI who was exiled to Jeju during the Chosun Dynasty for 9 years.
  In front of the mountain is a ridge called the DRAGON\'S HEAD on which stands the memoreial to HENDRICK HAMEL, the first westerner to write and introduce Korea to the west. In the distance may be seen KAP\'A ISLAND (closest) and MARA ISLAND (the most southern land mass of the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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