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148번지 일대
표   고 : 200.7m
비   고 : 101m
둘   레 : 4,186m
면   적 : 818,809㎡
저   경 : 1,066m

  명승지인 안덕계곡을 끼고 있는 오름으로, 북쪽으로 감산, 서쪽에는 화순, 남동쪽으로 난드르(대평) 등 행정구역상 3개리의 경계에 걸쳐져 있으며, 이 오름은 심하게 침식을 받아 뚜렷한 형체를 알 수 없으나, 북동향 및 남서향의 2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다.
  오름 남동쪽에 두갈래의 깊숙한 골짜기가 대평리 항구쪽으로 패어 있으며, 그 하나가 밑에서 해안단애로 이어지는 곳에 '박수'라고 불리는 폭포가 있고, 그 안쪽에 해식동(海蝕洞)인 천연동굴이 있다.
  오름 전사면은 해송과 잡목이 우거져 숲을 이루고, 남서사면 화구안에는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위쪽에는 대흥사라는 절이 있고, 그 옆에 '망한이물'(望漢泉)이라는 샘이 콘크리트로 칸을 둘러 정결하게 보호되고 있다.
  * 해식애(海蝕崖) : 해식작용으로 이루어진 해안의 절벽
  * 해식동(海蝕洞) :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해안단애에 생긴 천연동굴

※ 오름명의 유래ㆍ어원
 ㆍ'도래'(아래아)는 '다래'의 제주방언으로 이 오름에 예전에 다래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한자이름은 도래(아래아)의 이두문식 표기라고 한다.
 ㆍ또한 고구려어 達(달)에서 나온 것이라는 언어학적 분석이 있는데, 즉 높다 또는 산이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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