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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공지 : 2007년 7월 22일 (일)

산행공지 2007. 7. 20. 17:2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산행공지

○ 날짜:  2007년 7월 22일 (일)
○ 장소
- 집결지: 제주시평생학습센터(구,제주교육문화회관)
- 산행지: 미정(경치좋은 곳 예정^^)
○ 시간: 08시30분
○ 내용: 일반산행

즐거운 오름산행을 기대합니다.!^^

※ 이 산행은 '오름생태기행' 회원들과 함께하는 오름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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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공지 - 2007년 6월 10일 (일)

산행공지 2007. 6. 7. 12:1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산행공지

○ 날짜:  2007년 6월 10일 (일)
○ 장소
- 집결지: 제주도교육문화회관
- 산행지: 미정(경치좋은 곳 예정^^)
○ 시간: 08시
○ 내용: 교육산행

즐거운 오름산행을 기대합니다.!^^

※ 이 산행은 '오름생태기행' 회원들과 함께하는 오름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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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봉→수월봉 : 2007년 6월 3일 (일)

오름후기 2007. 6. 3. 22:5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당산봉→수월봉 : 2007년 6월 3일 (일)

오늘은 일반산행이었고, 총8명(어른6명, 어린이 2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다행스럽게도 우려했던 비가 밤사이 멈추었고 무리없이 산행할 수 있었다.

우선 '당산봉'을 올랐다.
이 오름은 앞에 '당'자가 말하듯 과거 신당을 모셨던 곳이며, 그 신은 다름아닌 '뱀'이라고 들었다.
그 신을 '사귀'(蛇 뱀 사,鬼 귀신 귀)라고 불렀고 이후 '사귀'가 변형되어 '차귀'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당산봉'을 '차귀오름'이라고도 부른 것이다.
여기에 '봉'을 '악'으로 표기하는 한자의 뜻이 가해져 '차귀악'(遮歸岳)이라고도 불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차귀도'라는 섬의 이름도 위 '사귀'에서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곳에 자생하는 식물의 종은 그야말로 한발짝을 내딛으면 새로운 종을 만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했다.
그렇지만 야생화에 관심이 별로 없는 본인은 오히려 차귀도의 아름다운 전경에 매료되었다.
가히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그 곳에 있었던 것이다.

다음으로 간 곳은 '수월봉'이다.
당산봉에서 수월봉으로 가는 길에 놓쳐서는 안되는 지형이 있는데, 바로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자리잡은 가장 넓은 들녘이다.
물론 이 들녘은 호남평야에 비하면 너무 왜소하지만 제주도에서 이렇게 시야가 확트인 벌판은 없다.
당시 일제가 여기에 대미항전을 위해 비행기 활주로를 만들려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월봉은 차를 이용해서 가는 사람이라면 주차장에서 내려 불과 몇 걸음만 올라가면 되는 곳이다.
그렇지만 봉우리 주변의 절벽과 곳곳에서 솟는 용천수는 유명하다.
특히 이 봉우리의 용천수는 약수로도 유명하다고 들었다.
수월봉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6각정이 있는데, 가서보면 매우 실망스런 자태를 하고 있다.
대체 건축양식의 출처가 어딘지 모를정도로 한국식도 아니고 중국식도 아닌 그저 대충 만들어 놓은 싸구려 건축양식일 뿐이다.
차라리 이런 기괴한 모형의 '수월정'(=6각정)이라면 없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월정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제주에서 최고로 아름답다고 한다.

어쨌든 오늘 산행에 있어서 옥의 티를 꼽으라면 역시 '수월정'(水月亭)이다.
육지부에도 이 '水月亭' 이라는 이름의 4각 혹은 6각정이 있는데 이렇게 괴상하지는 않다.


※ 재미로 써본 영작

Today's climb is great, but the only fly in the ointment is the architectural style of Suwoljeong.
= 오늘의 산행은 아주 좋았지만, 수월정의 건축양식은 유일한 옥의 티였다.
(fly in the ointment -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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