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103번지
표   고 : 468.8m
비   고 : 109m
둘   레 : 3,002m
면   적 : 455,827㎡
저   경 : 852m

  동부산업도로(번영로)변 조천읍 선흘2리 입구에서 남동방향 약 1Km지점 도로변 우측에 접해 있는 오름으로, 동남방향의 부소오름과 길건너 동북방향의 검은오름(서검은이)과 이웃하고, 동북쪽으로 크게 벌어진 전형적인 U자형의 말굽형 화구를 지닌 화산체이다.
  오름화구 바깥사면은 삼나무와 해송이 조림되어 숲을 이루고, 안쪽은 낙엽수림이 우거진 가운데 정상봉에는 식나무, 생달나무, 동백나무 등의 상록수가 우거져 있다. 넓은 운동장과 같은 U자형 화구안에는 목초지로 개간되고 축사와 못이 조성되어 소들이 방목되고 있다. 그리고 부대악 북서쪽에 동부산업도로 선흘2리 입구(조천목장)에서 북제주군 동부위생처리장으로 가는 길 건너에 '골체오름'이 있으며, 이 오름에는 북제주군에서 조성한 벚꽃단지와 동네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골체오름'은 문헌에는 부대악에 딸린 알오름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항공사진 판독에 의하면 이는 엄연히 별개의 쌍둥이 화산체이다.

※ 오름명의 유래
  옛지도나 그 밖의 문헌에 이 오름은 한자로 富大岳, 浮大岳, 夫大岳, 扶大岳 등의 여러가지 의미로 표기되어 있으나 모두 '부대오름'으로 부터 유래된 표기로써 부대라는 뜻이 무엇에 연유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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