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 제주라이프

  개오리오름은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며, 개오리오름은 주봉(743m)은 송신탑이 서 있는 오름이다. 족은개오리(664m)는 북쪽에 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은 것이고 지금 서있는 오름이 가운데에 위치한 셋개오리(658m)오름으로 원추형의 작은 오름이다. 전체적으로 두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는 복합형이다. 오름 전사면이 낙엽수, 상록수 등이 울창하게 우거진 자연림을 이루고, 일부에 편백나무(30ha), 삼나무, 소나무가 있다. 개오리오름은 산 모양이 개오리(가오리)처럼 생긴데서 유래 되었으며, 가오리오름, 개워리오름, 개월오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절물자연휴양림 내 30ha의 편백나무 숲이 1970년대(약 40년전) 산림 녹화사업으로 조림되었다. 편백나무 수목은 연평균 강수량 1200mm이상의 난대지방에서 잘자란다. 제주도 강수량은 해안지역 1,900mm, 절물휴양림 2,900mm로 절물지역이 편백나무 생육에 최적합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편백나무는 높이 40m, 직경2m정도 성장하며 다른 나무에 비해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동영상

소재지 : 제주시 봉개동 산78-1번지, 제주시 용강동 산14-1번지
표   고 : 743m
비   고 : 118m
둘   레 : 3,504m
면   적 : 640,913㎡
저   경 : 1,298m

샛개오리

표   고 : 658.3m
비   고 : 58m
둘   레 : 1,049m
면   적 : 73,832㎡
저   경 : 377m

족은개오리
표   고 : 664m
비   고 : 79m
둘   레 : 1,750m
면   적 : 175,778㎡
저   경 : 655m

  5.16도로변 조랑말 목장 동쪽의 방송중계탑이 설치되어 있는 오름으로, 전체적인 모양이 넓적한 가오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개오리(가오리의 제주방언)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이 오름은 크고 작은 세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로, 보통 개오리오름이라 할 때는 송신탑이 서 있는 곳의 주봉(743m)을 가리키고, 북쪽에 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는 것이 족은개오리(664m)이고, 그 가운데에 샛개오리(658m)라 부르는 원추형의 작은 오름이 위치해 있다. 전사면이 낙엽수, 상록수 등이 울창하게 우거진 자연림을 이루고 있으며, 5.16도로변에 견월악 중계소 진입로가 오름 중턱까지 개설되어 있고 중계소 보호철책 옆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제주도(1997.12.20), 제주의 오름, p. 140.

동영상

숫모르 숲길에서 보이는 견월악 오름(개오리 오름)

한라생태숲과 절물자연휴양림(노루생태관찰원) 분기점 삼거리